2020-04-09 22:20 (목)
웜 바이러스 향 피우는 팬더 제작자 또 체포돼
상태바
웜 바이러스 향 피우는 팬더 제작자 또 체포돼
  • 길민권
  • 승인 2013.06.21 03: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러스 제작자로 유명한 리준과 장순…불법도박 사이트 개설로 체포
중국 언론에 따르면, 향 피우는 팬더 바이러스의 제작자로 유명한 리준과 장순이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수백 만 위안(수억 원)의 불법 이익을 챙긴 혐의로 얼마 전 체포됐다고 보도됐다.
 
지난 2007년 장순은 친구인 리준과 함께 '향 피우는 팬더' 웜 바이러스를 제작해 사회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힌 혐의로 각각 징역 2년, 4년을 선고 받았다.
 
그 후 장순은 출감 후 친구의 소개로 서건비를 알게 되며 서건비의 투자를 받아 리준과 장순은 함께 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하지만 회사에서 개발한 보드 게임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자, 장순은 직접 도박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자고 제안한다.
 
2011년 4월 이들은 '금원보 카드 보드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플랫폼 상에 직접 Five Card Stud 등의 도박 게임을 개설해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도박 게임 외에 '오총배' 등의 온라인 환전업체를 운영해 유저들에게 비싸게 팔고 싸게 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가상 게임머니를 인민폐로 환전시켜줌으로써 게임 플랫폼을 실제 현금이 오가는 도박장으로 만든 것이다.  
 
작년 말부터 올해 1월까지 관련 혐의자들은 모두 체포되었다. 이들은 2011년 4월부터 2012년 5월까지 해당 도박 플랫폼을 통해 수백 만 위안의 불법 이익을 챙겼으며, 연관된 도박 금액은 수천 만 위안에 달한다고 한다.
 
수사를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겉보기에는 인터넷 게임 운영 허가증 등도 모두 갖추고 운영에도 별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사이트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뉴스제공. 중국 보안정보 전문기업 씨엔시큐리티 / www.cns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