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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맘앤베이비엑스포가 정리한 2019년 달라지는 임신-출산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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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맘앤베이비엑스포가 정리한 2019년 달라지는 임신-출산 정책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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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대한민국 모든 부모들이 아이들을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육아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에도 한층 다양해진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정책들이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에서 시행되었다. 육아문제로 고군분투하는 엄마 아빠라면, 오는 2월 14일(목)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30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 정리한 ‘2019년 달라지는 임신/출산정책들을 살펴보자.

 ▶ 국민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는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건강한 태아 분만, 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해 국가에서 진료비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카드이다.

기존에는 임신, 출산 비용을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 한도가 단태아 50만원, 다태아 90만원이었으나,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따라 2019년부터 국민행복카드 지원 금액이 10만원씩 상향되어 단태아는 60만원으로, 다태아는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지원금의 사용기간도 분만예정일 이후 1년까지로 확대되어 아이의 의료비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든든 임신 원스톱 서비스 시행

2019년부터 정부에서는 임산부의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임신 확인서를 신청하면 임신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한번에 받아볼 수 있는 ‘든든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임신·출산 진료비를 받거나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엽산, 철분제 지원 등의 임산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산부인과를 방문하거나 등록해야 하는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한 번의 신청으로 임신과 관련된 각 기관의 서비스를 간편하고 누락되지 않게 받을 수 있고, 직접 각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고용보험 미적용자도 출산지원금 수령가능

올해부터 자영업자,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 특수 고용직 또는 단시간 근로자 등 고용보험에 가입되어있지 않은 여성도 출산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출산 휴가 90일간 월 50만원씩 총 15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대상 확대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이 올해부터 확대된다. 지난해까지는 기준 중위소득 80%이하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 100%로 지원 대상이 늘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 수가 확대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출산예정일 40일 전~출산일 이후 30일까지이다.

한편, 오는 2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열리는 베이비페어 ‘맘앤베이비엑스포’는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30회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총 250개사가 1,000여개의 부스로 참여하는 국내 최다 브랜드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직장맘들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관련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내 설치된 은평 직장맘 지원센터의 상담부스를 통해 직장맘 공인노무사 무료상담은 물론 변호사 무료 생활법률상담 또한 받아볼 수 있다.

매년 엄마들의 큰 인기를 얻어온 맘앤베이비엑스포의 특급 이벤트가 이번 행사에도 진행된다. 맘앤베이비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진행되는 '대박경품 회원가입 이벤트'는 회원 가입을 하면 평생 무료로 입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유모차, 카시트, 유아매트, 젖병소독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기간인 2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총 4일 간 매일 ‘엄마대상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매일 200명씩 총 800명에게 ‘30회 맘앤베이비엑스포’ 특별 선물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