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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명절 연휴에도 24시간 긴급 센터 운영…'시큐어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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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명절 연휴에도 24시간 긴급 센터 운영…'시큐어앱'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1.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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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피해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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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하여 해킹 분석을 하고 있는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

최근 채팅 어플을 통해 피해자의 알몸을 촬영하고 이를 이용해 금품이나 성관계 등을 요구하는 이른바 ‘몸캠피싱’이 급증하고 있다. 피해자도 성인부터 초등학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범죄수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1234건이었던 몸캠피싱 건수는 2018년 1406건으로 하루 3~4명꼴로 몸캠피씽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집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채팅 상대방에게 음란 사진과 영상 등을 전송하지 않는 것이 예방 차원에서 좋지만, 몸캠피싱 등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관련기관의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채팅 중 상대방이 유도하는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하지 말고,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란 사진과 영상도 삭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몸캠피씽’은 피해자들은 대부분 채팅 어플을 통해 채팅을 하던 중 단순 호기심에 사진을 전송했으며, 일부 피해자는 피팅 모델 제의를 받고 알몸 촬영을 했다가 다른 사람의 나체사진과 합성해서 유포하겠다는 식의 협박을 받았다.

몸캠피씽의 과정에서 해킹파일로 인해 피해자의 전화번호부 등 개인정보들이 탈취되는데 여기서 탈취된 정보들을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기 때문에 피해 당사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만약 ‘몸캠피싱’을 당했다면 초기 대응에 따라서 피해 크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신고와 함께 전문업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을 당한 경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동영상 유포를 막고 차후 피해를 막는 등 확실하게 대처하여 금전적인 피해, 유포에 대한 피해 두 가지 모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최근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편리해진 점도 있지만 반대로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사기 피해사례가 점점 늘고 있어 스마트폰의 보안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시큐어앱’은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 차단 등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몸캠피싱’ 대처와 관련해서 구정 연휴에도 24시간 긴급 상담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