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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축빌라분양협회, "염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3기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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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축빌라분양협회, "염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3기 신도시"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1.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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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예정 지역 과천, 남양주 등은 공급 물량 증가 우려 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인천 계양구는 상승했다. 이에 감정원 관계자는 “인천 계양구는 조성 예정지이지만 계양구 일대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상승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전체 수도권 공급계획(15만5000가구)의 74%인 11만5000가구가 이 세 지역(남양주 왕숙, 과천 교산, 인천 계양)에서 나온다. 공급과잉 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정된 3기 신도시로 서울 주택수요를 흡수하는 건 한마디로 역부족일 것이라는 의견이 주도적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서울 접근성에 있다.

하남 교산지구는 기존 택지지구로 지정된 미사지구 남단에 있다. 서울 방향엔 산이 있어 미사지구를 통해 돌아가야 한다. 한마디로 미사지구보다 멀다.

중규모 택지지구로 발표한 과천은 북쪽 우면2지구와 접한다. 서울 강남과 초 인접하지만 공급규모가 7000가구밖에 안된다.

왕숙은 공급물량이 몰려 있는 다산신도시와 별내신도시 근처로 진접택지지구 공급 물량이 많고 미분양도 남아있는 상태이다.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지구에 대해선 항공기 소음 때문에 주거여건이 나쁘다는 의견이다.

과천을 제외하곤 입지가 좋지 않아 오히려 이번 발표로 수도권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진 한국신축빌라분양협회 부동산팀장은 “3기 신도시는 내년 분양 예정인 서울권 재건축 재개발 단지나 북위례, 성남 대장지구 등과 비교해 인기가 떨어질 것”이라며 “당장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오히려 주택 공급이 몰리는 경기도 지역은 주택시장을 더 악화시키며 수도권 양국화가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신축빌라분양협회를 통해 더 많은 부동산 정보와 신축빌라의 투명한 분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축빌라 실매물 정보홈페이지 ‘신축빌라분양나라’ 서비스를 제공,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