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6:30 (토)
7개국 ICT 장·차관, 정보보호 벤치마킹 위해 KISA 방문
상태바
7개국 ICT 장·차관, 정보보호 벤치마킹 위해 KISA 방문
  • 길민권
  • 승인 2013.05.24 05: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버 침해대응 시스템과 인프라에 관심…노하우 전수 요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정보통신방송 장관포럼(WICS 2013)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각국의 ICT 장·차관 대표단 일행이 정보보호 협력 및 벤치마킹을 위해 KISA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2일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가나,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아프리카·아시아 장·차관 대표단은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둘러보고 향후 한국과 정보보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특히 한국의 사이버 침해대응 시스템 및 인프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분야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정보보호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위한 양자면담도 이어졌다. 지난 20일, 이기주 원장을 예방한 콜롬비아 정보통신기술부 디에고 몰라노 베가(Diego Molano Vega) 장관은 정보보안 정책 및 인력양성, 침해대응 인프라 구축분야에서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23일에는 가나 통신부 에드워드 코피 오만 보아마(Edward Kofi Omane Boamah) 장관이 이 원장과 정보보호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에 관한 세부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원장은 이번에 방문한 각국 장ㆍ차관들에게 르완다 국가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등 KISA에서 진행 중인 정보보호 교육 및 컨설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또한, 개별 국가에 방문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약속하였다. 특히 가나에게 법제도 제정, 침해대응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국가 정보보호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을 위해 7월초 KISA 전문가를 파견하기로 했다.  
 
한편 KISA는 작년 12월, 르완다와 컴퓨터 보안사고 방어시스템 및 관제센터 구축, 정보보호 분야 교육 컨설팅, 공인인증체계 구축 등을 위한 200억 원 상당의 정보보안 프로젝트(르완다, KISA, KT, 3자 간 계약)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