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이버 범죄자, 돈받고 대학 성적 조작하다 검거
중국 사천(四川)성 모 대학교의 2학년인 대학생 종위(가명)는 중산시(中山市) 모 대학교의 50여명의 학생 성적을 수정해주고 1년 동안 7만여 위안(한화 약 1,2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중국 공안에 검거됐다.지난 8월 12일 해커는 컴퓨터 정보보호 관련 죄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으며, 불법으로 획득한 7만1,000위안과 해킹에 사용된 컴퓨터까지 몰수되었다.
<호언장담: “시험 낙제해도 됩니다. 제가 도와드립니다”>
사이버 범죄자가 광고한 내용이다. 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낙제를 맞은 학생들의 성적을 수정하여 “합격”으로 만드는 것이다. 중국 공안 발표에 따르면, 과목 성적당 300위안~400위안(5~8만원), 영어4급 시험 등은 1,000위안(17만원)이며, 거래는 인터넷 뱅킹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범죄자는 2009년 9월부터 2010년 6월까지 50여명의 성적을 수정해주고 7만여 위안을 챙겼다. 그는 성적수정 후 입급하지 않는 학생들의 성적을 다시 원상복구하기 위하여, 수정하기 전에 성적과 이름을 백업해 두었다고 한다. [정보제공. 씨엔시큐리티 / www.cns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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