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들의 횡령은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문제가 됐다. 비용 사기를 찾으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탐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AI 알고리즘만 있다면 문제 없다. 이 알고리즘은 사람이 발견하지 못하는 위조된 영수증 등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 사람이 했다면 몇 시간 동안 걸릴 일을 아주 짧은 시간에 해낼 수 있다. 아마존(Amazon)이나 컴캐스트(Comcast) 등의 대기업 또한 회계 시장의 AI 스타트업인 앱젠(AppZen)의 비용 사기 탐지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앱젠은 4,000만 달러(약 446억 원) 상당의 비용 사기를 탐지했다고 주장한다. 이 기업은 또한 이런 비용 사기 탐지 AI 프로그램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대신 이런 시스템이 사람들이 일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더 근본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덧붙였다. 사람은 AI가 한 번 탐색한 내용을 다시 검토해 AI가 빠뜨린 내용을 금방 알아낼 수 있다. 또한 AI 알고리즘은 앱젠의 CEO 아난트 케일에 의하면 사람의 눈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 위치한 이 회사는 의심스러운 영수증과 장부를 조사해 자금 흐름에 문제가 있는지 감시하고 일치하지 않는 내역을 찾아 실시간으로 문제 사항을 100% 탐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감사 업무를 실시하는 사람들의 일처리가 더욱 쉽고 신속해질 수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을 AI가 대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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