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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출시예정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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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출시예정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경쟁 치열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01.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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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확장성과 범용성을 높여 다양한 산업의 접목을 가능하게 한다. 흔히 1세대로 불리는 비트코인과 2세대인 이더리움이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데이터 처리 용량 증가, 속도 지연 등의 단점을 보안한 제3세대형 메인넷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메인넷 론칭에 성공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는 이오스, 하이콘, 보스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외에도 애스톤이 올해 1분기, 이그드라시가 올해 3분기, 메디블록이 올해 상반기에 메인넷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애스톤(대표 김승기)은 지난 11월 30일 자체 기술력을 통해 개발중인 엑스블록체인의 소스코드를 업데이트하고 테스트넷을 공개했다. 메인넷은 올해 2월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1분기내 출시 예정이다.

엑스블록체인 테스트넷 개발을 총괄한 권용석 CTO는 “엑스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을 통해 제 3자의 신뢰 기관 없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전자문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차원 구조의 블록체인이다”라며 “프라이빗블록체인과 퍼블릭블록체인을 필요에 따라 구현할 수 있다. 앞으로 충분한 테스트 과정과 화이트해커 등의 도움을 받아 시스템의 완전성을 위한 검증절차를 통해 메인넷을 완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알투브이(대표 서동욱)의 한국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YGGDRASH)는 멀티체인을 구현하는 테스트넷을 공개하고,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이더리움의 잠재적 문제점으로 지적된 확장성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그드라시는 올해 3분기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그드라시 서동욱 대표는 “이그드라시의 메인넷에서 운영되는 디앱들은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수준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며 “블록체인 상에서 인터넷의 DNS(Domain Name Service) 로직과 같은 인터체인 플랫폼을 구현해 더 많은 기업들이 쉽게 구축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이 최근 메인넷 1.0 코드 릴리즈를 성황리에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이번 메인넷 코드 릴리즈를 통해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의료정보 플랫폼으로써의 첫발을 내디뎠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의료정보 플랫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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