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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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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 개최
  • 길민권
  • 승인 2013.04.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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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신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 소개 및 토론의 장 마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과 한국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 위원장 박재천 인하대 교수)는 다음달 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인터넷 거버넌스란, 정부, 민간, 시민단체 등 인터넷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인터넷의 발전과 이용활성화를 위한 원칙, 규범, 의사결정 절차 등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넷 거버넌스 참여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토론한다. 이어 다음달 14일~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전기/정보통신기술정책포럼(WTPF) 본회의의 주요 안건인 △다자간협의모델(Multi-stakeholder Model) △국제인터넷주소기구 정부자문위원회의 역할 및 지위 △인터넷 거버넌스 관련 협력 강화(Enhanced Cooperation)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녹색소비자연대, 진보네트워크센터 등 시민단체 및 교수, 변호사, 변리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토론을 통해 인터넷 거버넌스 관련 논의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4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설립한 WTPF는 정부, 연구기관, 국제기구 등 국제전기통신연합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ICT 환경에서의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고위급 회의이다.
 
올해 WTPF 본회의에는 우리나라 대표단으로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민간 전문가 및 시민사회 관계자가 참석할 계획이다.
 
인터넷 거버넌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포럼에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register.kig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계남 KISA 인터넷주소관리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요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