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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홈피3만개 먹통건, 피해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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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홈피3만개 먹통건, 피해 최소화 노력”
  • 길민권
  • 승인 2013.04.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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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대상 아니지만 이용자 피해 최소화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할 계획”
4월 25일 모 뉴스채널의 “홈페이지 3만 개 먹통...수백억 피해”라는 제하의 기사 보도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입장을 밝혔다.  
 
이 매체는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업체인 한국통신돔닷컴과 계약을 맺은 원청업체가 입금이 제때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버를 통째로 끊어 3만 개의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됐다. 인터넷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돼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또 “인터넷주소 관리와 사용자 보호에 책임이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해당 업체가 미등록 업체라 관리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나, 사안이 중대해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한 KISA 관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주소 관리 및 이용 촉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도메인 등록ㆍ관리 및 도메인 등록대행업체 선정ㆍ관리 등을 관할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업무 영역 밖의 사안이다. 홈페이지 제작업체(한국통신돔닷컴)가 서버관리업체(원청업체)에 회선 이용료 및 장비 임차료 등 채무를 불이행해 발생한 사건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용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