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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360도 VR 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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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360도 VR 박물관” 개관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12.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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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립공주박물관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 기반의 360도 VR 박물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이번 디지털 박물관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전시를 제공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차원의 전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VR 박물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14곳의 각 지역 박물관과의 협동 프로젝트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아름다운 우리의 유물 및 기록물을 효율적으로 저장, 기록, 관리하고 전시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박물관을 통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을 초월해 자유롭게 박물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2D 이미지를 넘어서, 360도 3D 콘텐츠로 기존 전시에서 느끼지 못했던 유물의 새로운 면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 디지털 돋보기로 유물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도 있으며, 실제로 박물관을 이동하며 감상하는 동선과 같이 구성된 VR 전시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 또한 기존 전시기획 및 운영에 새로운 해법을 찾게 됐다. 애저를 기반으로 국립공주박물관의 문화유산 기록물을 3D 콘텐츠로 기록하고 클라우드에 저장함으로써 박물관 운영진의 기록물 관리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됐다.

향후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인 ‘진묘수’를 활용한 브랜딩 및 고고학자들의 실제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공주박물관 김규동 관장은 “지방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를 클라우드 기술 및 VR 박물관으로 극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문화유산에 대한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라며 “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기에 믿을 수 있는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았고, 박물관은 본질적 가치인 콘텐츠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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