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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중독에 대처하기 위한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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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중독에 대처하기 위한 장치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11.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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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중독과 남용에 관한 문제는 미국에서 만연하다. 이에 대한 규제와 이로 고통받고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제도로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주제는 항상 논쟁의 대상이었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쉬브 슈클라(Shiv Shukla)라는 사람이 진통제에 대한 의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타트업 회사 뉴럴레이스 메디컬 창립을 위해 5만달러 기금을 마련했다. 이러한 발전은 타국과 달리 자낙스 같은 중독성 약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국 내 환자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슈클라는 며칠 전 존 G. 왓슨 퀵 피치 대회(John G. Watson Quick Pitch)대회에서 500여 명 관중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연설했다. 이 주제의 중대함과 문제적인 특성 탓에 그는 한 눈에 보기에도 무대공포증을 겪는 것 같았으나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의 회사가 목표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뉴럴레이스는 자동차 사고나 머리 부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 트라우마가 주는 만성적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에 주력했다. 

이 장치는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신경을 재활성화시켜주는 자기파장을 통해 손상된 신경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는 곧 환자가 통증 클리닉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법과 같은 분야의 방식이지만, 시간이 갈 수록 증상이 줄어든다. 이와 같은 장기적 치료는 또 다른 유해한 부작용으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중독성있고 위험한 진통제를 필요로하지 않는다. 

작년 미국의 7만 2,000명 사망자 중 3분의 2 이상의 사인은 마약중독이었다. 바이오이노베이션 캐피탈의 투자자이자 퀵 피치의 심사위원인 수지 하보스(Susie Harborth)는 "뉴럴레이스는 의학적으로 중요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우리는 환자가 통증을 줄이고 마약성 약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는 그가 제시한 정보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