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연 악의적 해커의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을까. 공격을 당 한 후, 후속대응이 아닌 원천적으로 해킹공격을 차단할 수는 없을까. 데일리시큐는 몇차례 기사를 통해 큐브피아의 불독화 기술과 해커추적 기술을 상세하게 조명한 바 있다. 과연 상용화된 제품은 어떤 솔루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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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전문 기업 큐브피아(대표 권석철 www.cuvepia.com)는 회사설립 후 약 2년간의 노력을 거쳐 최근 신제품 ‘KWON-GA(권가)’ 개발에 성공, 오는 4월23일 발표회 및 기술적 시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큐브피아 관계자는 “그동안 해킹을 막기 위한 많은 기술과 노력이 있었으나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여러 가지 공격을 완벽히 막아내기란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해킹 사고가 일어난 후 원인파악에 들어가는 사후약방문식의 해결방법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신제품 KWON-GA는 이 같은 고민을 일시에 해결 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그동안 해결하기 어려운 APT 공격 및 자료 유출 등 다양한 악성코드 공격 루트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PC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CBD(Component Base Development) 형태로 개발해 고객들이 원하는 각각의 요소기술들을 조합이 가능하게 설계, 필요한 기술만 모아서 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KWON-GA에서 구현 가능한 보안기술은 다음과 같은 3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다.
 
첫째, 보안제품이 아무리 뛰어나도 공격자 입장에서 보면 역분석(Reverse Engineering)을 통해 취약점을 발견, 우회하는 기술을 보통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불독기술”이다.
 
둘째, 보통 공격자가 가장 편하게 PC를 원격조정하기 위해서 “악성코드”를 주로 제작, 배포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분기술”이다.
 
셋째, 그동안 해킹사고가 발생해도 최초의 발원지, 해커가 어떤 경로가 사용되었는지 어떤 취약점이 이용되었는지 정확히 찾아내기가 어려웠던 것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해킹추적기술”등이며 이것은 그동안 발생했던 여러 가지 해킹 사고 및 기존 제품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사용이 가능하다.
 
권석철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KWON-GA는 철저히 해커의 입장에서 고민해 개발한 제품으로 그동안 방어에 초점을 맞춰 보안제품을 개발했던 것에서 벗어나 해킹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패러다임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해커의 머릿속으로 들어가지 않고서는 그들을 제압할 수 있는 보안제품을 만들기 어렵다는 위기의식과 밤샘연구를 통해 나온 산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발표회 및 제품기술시연 행사는 언론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며 4월 23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큐브피아는 신규직원 채용관련 서류접수 또한 행사기간 동안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것은 큐브피아 홈페이지(www.cuvepia.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