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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VR 사업’ 추진위해 쓰리디팩토리‧아스토시테크놀로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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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VR 사업’ 추진위해 쓰리디팩토리‧아스토시테크놀로지 계약 체결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10.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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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마드리드 이사회실에서 글로벌디지털디렉터 라파엘데로스산토스와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대표

‘레알마드리드 VR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VR 선도 기업인 주식회사 쓰리디팩토리(대표 오병기)와 스페인 소재 스포츠 VR기업인 아스토시테크놀로지 (Astosch Technology) 社가 4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세계 최고 스포츠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F.C.)의 VR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레알마드리드는 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20세기 세계 최고 축구클럽’으로 선정한 명실상부 세계 1위 축구 클럽이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가치의 스포츠팀에 2014년, 2015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된 바 있고 2018년에는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팀 중에서도 가장 가치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레알마드리드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VR 앱인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RMVW: Real Madrid Virtual World)를 구축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식 앱의 글로벌 프로모션에 대한 권한을 스페인 소재 아스토시(Astosch) 社에 위탁했고, 아스토시 社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 VR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쓰리디팩토리에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련한 업무 일체를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쓰리디팩토리는 자회사인 캠프VR과 VR플러스를 통해 국내외 57개 VR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해 중국을 제외하면 이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이다. 또한, 故김광석, 故신해철, 故유재하 홀로그램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제작하여 성공시키면서 디지털휴먼 제작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는 “가상의 세계에서 6억 명의 레알마드리드 팬들이 스타디움과 레알시티 등을 실제처럼 체험하고, 지단, 데이비드 베컴 등과 같은 역대 유명 선수들 및 현역 선수들을 가상현실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할 것이며 특히, 120여개 언어의 음성을 실시간 통역할 수 있는 채팅 시스템을 구축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전세계 팬들이 서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병기 대표는 “레알마드리드의 전세계 공식 팬 6억명 중 3억명이 온라인에 접속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대규모 온라인 접속자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며 “본 프로젝트가 온라인 아이템 구매, 서비스 또는 광고 등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면, 이를 통해 수천억 원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VR 세계가 열리는 것이며, 이를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VR 기업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쓰리디팩토리는 본 계약을 통해 VR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서 더 나아가, 레알마드리드의 다양한 VR 프로젝트를 아시토시 社와 공동 기획 및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