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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든 NFL19 슈팅 게임 토너먼트, 보안 수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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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든 NFL19 슈팅 게임 토너먼트, 보안 수준 높인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9.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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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게임 토너먼트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이후 보안 수준이 높아졌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지난 8월 24일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24세 남성 데이비트 카츠가 '메이든 NFL19(Madden NFL 19)'라는 슈팅게임 토너먼트에 참가했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3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후 이 사건은 게임 토너먼트 및 게임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카츠는 이 토너먼트에 참가했던 게이머였다. 하지만 그는 토너먼트에서 패배하자 총기를 난사했다. 경찰은 이 총격이 계획적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게임 토너먼트는 인터넷으로 생방송되고 있었고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상을 그대로 목격했다.

이 비극적인 사건 이후 다양한 게임 토너먼트가 보안 수준을 높이고 있다.

매년 올랜도에서 열리는 게임 이벤트인 올랜도이엑스(OrlandoiX)의 창시자 데이비드 글래스는 "경쟁적인 게임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올란도이엑스 운영진은 이미 3년 전부터 강화된 보안 조치를 실시 중이다. 이들은 손님과 게이머들의 안전을 위해 점차 보안 조치를 늘려왔다.

글래스는 "금속 탐지기와 가방 검사가 이뤄진다. 이 모든 것은 제복을 입고 무장한 보안 당국자들이 실시한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다. 이스포츠(eSports)의 세계에 살고 있더라도 현실의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종류의 보안 조치가 면밀히 실시돼야 하며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잭슨빌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전 세계의 게임 행사에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이 실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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