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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매거진, 잠을 못자면 정말로 피부가 노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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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매거진, 잠을 못자면 정말로 피부가 노화될까?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9.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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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51만 5,326명으로 2016년(49만 4,915명)보다 3.96% 증가했다고 한다. 불면증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수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 시그니처매거진은 피부와 수면이 어떤 상관관계에 있으며 수면을 위해 에스테틱에서 실천할 수 있는 테라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수면 장애가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단지 추측일 뿐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유니버시티 하스피탈즈 케이스 메디컬 센터(University Hospitals Case Medical Center)의 연구진들에 의해 세계 최초로 수면의 질이 피부 기능과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사실로 입증되었다. 임상실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낮은 사람은 피부의 노화 징후를 보이고, 자외선이나 외부 환경의 스트레스로부터 회복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그니처매거진은 수면 시간이 부족할 경우, 피부 건강에 유해한 코르티솔이 생산된다고 이야기한다. 코르티솔 분비의 생물학적 주기는 파형(waveform) 패턴을 가지고 있다. 코르티솔 수치는 수면 시작 후 약 2~3시간 후에 상승하기 시작해 자정 무렵에 낮아졌다, 이른 아침에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기 때문. 코르티솔 수치의 피크는 약 오전 9시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점점 감소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이러한 코르티솔 분비 패턴 중 낮아지는 부위에 지장을 주게 되고,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한다.

코르티솔은 생화학 반응을 일으켜 비타민 C, B를 고갈시킨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형성에 필수적인 물질로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할수록 피부는 탄력이 저하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주름을 형성한다. 또한 멜라토닌 호르몬은 수면 중에 배출되어 여분의 코르티솔 생산을 방해하는데, 수면시간이 짧아지면 멜라토닌 생산량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피부 기능이 손상되는 것이다.

이에 시그니처매거진에서는 수면을 돕는 마사지와 숙면의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서 소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시그니처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