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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문화재첩축제 성료, ‘드로잉 넌버벌퍼포먼스' 오프닝 공연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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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문화재첩축제 성료, ‘드로잉 넌버벌퍼포먼스' 오프닝 공연 펼쳐져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09.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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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넌버벌 퍼포먼스'가 펼쳐 보인 섬진강 100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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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일, 백사청송(白沙靑松)의 하동송림 일원에서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던 제4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나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오프닝 공연인 ‘드로잉 넌 버벌 퍼포먼스’였다.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 즉 리듬과 음악만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비언어 퍼포먼스인 ‘드로윙 넌버벌퍼포먼스(drawing non-verbal performance)’는 하동군의 영원한 이웃 광양시 백학동 백학과 하동군 청학동 청학을 모티브로 2,000여년 전 우리 선인들은 항상 청학과 백학이 서로 평화롭게 노닐던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진강을 표현해 냈다.

이번 행사 연출을 맡은 (주)감성공간그룹 이츠스토리 장재규 감성공간디렉터는 “세계 최초로 회화와 미술이라는 소재에 예술 감각과 특수효과를 덧입힌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 새로운 세계의 문을 활짝 열 듯 섬진강 재첩을 활용해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은) 재첩을 찾아라’가 첫날 오후와 둘째·셋째 날 오전·오후 총 다섯 차례 진행되었다. 순금과 은으로 제작된 각 1돈짜리 황금·은 재첩이 숨겨져있는 섬진강 바닥에서 바구니들 들고 강바닥을 긁으면서 재첩을 직접 채취해보고 황금 재첩을 찾는 행운도 누릴 수 있었다. 

또한 청소년·피서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섬진강 과학·생태교실, 모형 글라이더 ‘섬진강을 날아라’, 젓가락으로 재첩 빨리 옮기기, 도전! 재첩 무게를 맞춰라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