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는 삶의 질 향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전기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은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권리로 여겨진다. 하지만 전기를 쉽게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다. 인도가 전기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사우브하갸 계획이라고 불리는 이 계획은 중앙 그리드 방싱과 분산 공급 방식을 활용해 모든 도시와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은 지난 2003년 제정된 전기법(Electricity Act 2003)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는 도시 또는 기타 모든 지역에 전기가 공급돼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현재 인도에서는 재생 가능 에너지 기반 그리드용 스마트 미터나 사용료를 먼저 지급하는(pay-as-you-go) 시스템 등의 프로세스가 잘 정립돼 있다.

인도 정부는 센서스 마을 주변에 다수의 전기 배전 및 송전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이 마을에 사는 주민의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전기 공급 업체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있다. 최신 IT 솔루션이 이런 도전 과제를 유용한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

자연 재해나 사고 등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다만 미래의 전기 시스템이 중앙 집중형이든 지방 분산형이든, 그리고 석탄 기반이든 재생 가능 에너지 기반이든,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재해나 사고 발생 시 모두 멈춰버리지 않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각 공급 업체는 서비스 품질과 비용으로 경쟁할 것이다. 또한 데이터 과학 기반 IT 시스템과 전기 전달 시스템이 상호 작용해 잠재적인 사고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