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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금융 업계에서 발판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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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금융 업계에서 발판 넓힌다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8.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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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융 업계는 AI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출처=셔터스톡)
향후 10년 안에 인공 지능(AI) 기술이 투자 및 기타 서비스 등을 자동화함으로써 금융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그러나 이런 변화가 약점과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업계 지도자 및 금융 전문가들과의 수많은 인터뷰를 토대로 한 WEF 보고서는 AI 기술의 얼리 어답터가 경쟁을 촉진하고 업계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반면 긍정적으로 보면 개인 재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소비자를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창출할 것이다.

핵심 요소는 대규모 금융 기관이 머신러닝 기반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이런 서비스와 제품은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며 복수의 기관에서 액세스가 가능하다.

WEF의 금융 서비스 프로젝트 책임자인 제시 맥워터스는 "머신러닝의 역학 관계는 백오피스를 네트워크화할 강력한 인센티브를 창출한다. 네트워크화된 세계는 사이버 보안 위험에 취약하다. 또 모든 것이 한 곳에 집중된다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에서도 AI 기술 혁명의 주요 산물인 머신러닝을 꾸준히 채택하고 있다. 금융 관련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 금융 업계에서는 AI 연구원을 고용해 변화를 빨리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맥워터스는 AI가 금융 업계의 점점 더 많은 부문에 사용됨에 따라 특정 그룹의 사람들이 불리해지는 편향된 알고리즘 등의 문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물론 기계와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은 아직 먼 이야기다. AI가 보편화될지라도 인간의 기술은 계속해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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