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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차량 원격 제어하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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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차량 원격 제어하는 기술 개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8.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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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오토의 자율주행 차량(출처=미 해군)

기술 회사 팬텀 오토(Phantom Auto)가 자율주행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서 선보인 이 기술은 차량의 본사가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차량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기술이다.

새크라멘토 시장인 대럴 스타인버그는 "팬텀 오토가 개발한 이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높인다. 이 기술로 인해 자율주행 차량이 더 빠른 시일 내에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현재 팬텀 오토와 함께 기술을 시험할 시험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텀 오토의 원격 제어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 내부에서 360도 시야를 확보한다. 위험도가 높은 공사 현장 이동을 위한 원격 조종 기능, 수신호 인식 소프트웨어, 음성 명령, 경찰이나 공무원이 사용하는 기타 통신 방법 등 원격 주행을 위한 여러 솔루션이 제공된다. 이 기술은 악천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차량을 원격으로 조종할 조종사는 여러 대의 모니터링 장비가 배치된 특수 스테이션에 앉아 차량을 움직인다. 스테이션에는 핸들, 페달, 키보드, 디지털 마우스, 스피커, 카메라, 마이크 등이 설치된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을 대체하려는 기술이 아니다. 다만 자율주행 차량에 기술 결함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스테이션에 있는 조종사가 신속하게 차량 조종을 인계받아 사고를 막기 위한 기술이다. 또 차량이 비정상적인 경로에 접근했을 때 원격 조종으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메인 시스템이 혼란스러워졌을 때를 대비한 백업 시스템이다. 따라서 만약 충돌이 불가피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책임은 자율주행 차량이나 차량 내에 탑승한 운전자에게 있지 원격 조종사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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