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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주에 식품 배달하는 자율주행 차량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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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주에 식품 배달하는 자율주행 차량 등장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8.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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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업체 크로거가 뉴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식료품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차량을 도입했다(출처=플리커)

미국의 소매 회사 크로거(Kroger)가 자율주행 차량 개발 업체인 뉴로(Nuro)와 손잡고 고객에게 식료품을 전달하는 자율주행 차량을 도입했다. 뉴로는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 부서에서 일한 적이 있는 엔지니어 두 명이 차린 스타트업이다. 크로거는 애리조나 주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기로 결정했다. 애리조나에 도요타(Toyota) 차량에 설치된 뉴로의 자율주행 플랫폼이 위치하기 때문이다.

뉴로의 공동 창업자 데이버 퍼거슨은 "애리조나는 가장 혁신적인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본거지다.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안전하면서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2018년형 도요타 프리우스 차량이 자율주행 식료품 배달 차량으로 활약한다. 이 차량에는 도요타의 안전 예방 기술인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 TSS)가 장착돼 있다.

TSS 기술은 차선 이탈 경보, 풀스피드 레인지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풀스피드 레인지 DRCC) 등을 포함한다.

풀스피드 레인지 DRCC란 미리 설정된 속도로 자동차를 운전 및 제어하는 기능이다. 시스템은 레이더와 카메라를 사용해 도로 상의 다른 차량을 감지하고 사전 설정된 속도를 유지하며 차량 간의 거리를 제어한다.

또한 보행자 감지 기능, 자동 하이 빔 등도 내장돼 있다. 자동 하이 빔은 밤 시간대 운전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안전 시스템이다.

자동차가 야간에 시속 40km 이상으로 주행할 경우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이다.

프리우스는 이미 고급 자동차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뉴로로서는 배달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간단히 통합하는 것만으로 차량을 자율주행 배달 차량으로 바꿀 수 있었다.

이 배달 차량은 완전한 자율주행용으로 설계됐지만, 안전을 위해 사람 운전자가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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