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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사용 장치, IoT 생태계의 개인 정보 침해 우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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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사용 장치, IoT 생태계의 개인 정보 침해 우려 높아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8.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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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 등의 스마트 스피커는 엔터테인먼트, 음성 인식뿐만 아니라 가정의 센서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출처=플리커)

오늘날 수많은 가정에서 스마트 스피커나 스마트 비서 등 음성 사용 장치를 활용하고 있다. 이런 장치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발전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발전으로 거의 모든 사물이 음성 명령을 지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우려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IHS마킷(IHS Markit)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8년 말까지 50억 명 이상의 소비자가 디지털 비서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스마트 스피커가 바로 그것이다.

아마존(Amazon)의 아마존 에커, 애플의 홈팟, 구글 홈, 소노스 원 등은 최근 판매가 늘어났다. 이런 스마트 스피커는 엔터테인먼트나 음성 인식을 위한 것일뿐만 아니라 가정의 센서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TDK 인벤센스(TDK InvenSense)의 제품 마케팅 담당 이사인 폴 슈라이어는 "자동 온도 조절 장치, 자동 커튼, 조명 제어 장치 등을 메쉬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해 스마트 스피커의 센서를 통해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 스피커는 늘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온도나 기압 등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한다. 이런 가젯에 설치된 고급 소프트웨어는 특정 기기를 켜고 끄는 음성 명령을 수행한다.

안전 및 보안을 위해 많은 음성 지원 장치에 탐지 및 녹음 시스템이 통합됐다. 이런 장치는 유리가 깨지는 소리, 개가 짖는 소리, 강도 사건 등을 감지하고 녹음한다.

그러나 이런 가젯은 사람의 음성 명령에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계속해서 가동된다. 사용자가 원치 않는 소리가 녹음될 우려도 있다. 회사는 사용자들에게 스마트 스피커의 기술 작동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알리고, 해킹 우려가 없는 하드웨어를 개발해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