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3:00 (수)
‘관계심리연구소 하플’ 소개팅 시, 소개팅 후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법
상태바
‘관계심리연구소 하플’ 소개팅 시, 소개팅 후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법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8.20 17: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3.jpg

소개팅 후 연락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그런 경향이 더 많은데, '이 관계를 잘 리드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음 만나서 서로 간에 핑퐁이 잘 된다 해서 소개팅이 성공하는 것도 아니며, 어색했다고 해서 소개팅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

특히, 여자 경험이 많이 없는 남자의 경우는 연락에 대한 압박감에 '카톡' 혹은 '문자'의 정적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억지로라도 대화를 이어가려고 많은 얘기 꺼내다 보면 오히려 하지 않아도 될 말까지 꺼내서 오히려 관계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화가 끊긴 것 같은 불안감에 정적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너무 많은 문자, 카톡, 연락으로 상대방이 지치거나 흥미를 잃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대답이 올 때까지 기다리며, 이전에 했던 이야기에 대해서 주제를 꺼내고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남자들은 쉽게 사랑에 빠지고, 여자들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남자가 불안감에 카톡을 여러 번 보내고 전화도 안 되면 여러 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달리면 매력 없어 보인다고 하는 말이 바로 이럴 때 쓰이는 것이다.

물론 매달림이 아닌 배려와 관심으로 상대방의 집중을 잡을 수는 있지만 기다리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계속 연락을 하게 되면 상대방은 그것이 집착이나 매달림으로 생각하게 되므로 무서워하지 말고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며, 하고 싶은 말은 조리 있고 간결하게 해야 한다.

몇 가지 팁이 있다면, 첫째,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다. 상대방이 당신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흐트러진 정신도 모이게 되며 본인의 말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그럴 때 어떠한 이야기를 꺼내게 되면 의사 전달이 확실히 될 수 있으며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무의식적으로 본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둘째,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의문형으로 문장을 맺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대답형으로 대화를 종결시켜버리는데, 그러면 여자도 더 이상 할 말이 없기 대화를 이어나가기 어려워진다.

마지막으로 여자가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 주는 것이다. 공감해 주고 그것에 대해 더 질문을 해 주면 자연스럽게 다른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색하더라도 실제로 만나보고 같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일단 애프터 신청도 했고 받아들였다면 만남을 이어가보는 것이고, 그때 압박감 없이 위의 방법을 사용하여 대화를 이어나가 보라는 것이다.

어색함을 일부러 없애려고 하지 말자. 그전에 나왔던 이야기들로 이어가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도 많아지고 가까워질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답변이 계속 짧거나 단답형으로 온다면 깨끗이 포기하거나, 후회가 될 것 같으면 어떻게든 얼굴 보면서 자신이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필해줄 필요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어렵고, 소개팅, 연락방법 등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다면 ‘관계심리연구소 하플’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