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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18년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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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18년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 꼽혀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8.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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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가 뉴욕 및 런던을 제치고 2018년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 꼽혔다(출처=픽사베이)

최근 공개된 연례 글로벌 도시 혁신 지수에서 도쿄가 뉴욕 및 런던을 제치고 2018년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 꼽혔다. 그 배경에는 3D 제조업 및 로봇 기술의 발달 등이 있다.

일본의 수도인 도쿄는 3년 전 글로벌 도시 혁신 지수에서 10위를 차지했었는데 이후 순위가 급속도로 상승했다.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다른 아시아 지역 도시로는 싱가포르(6위), 시드니(10위) 등이 있다.

매년 글로벌 도시 혁신 지수를 발표하는 혁신 도시 연구 기관인 2씽크나우(2thinknow)의 크리스토퍼 하이어는 "도쿄가 보스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올라 놀랐다"고 말했다.

일본 타임스는 "스마트 기술 변화를 수용하고 로봇과 3D 제조를 장기적인 트렌드로 파악한 혁신과 리더십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지표는 녹색 기업, 웹 검열 및 자산 분배의 잠재력 등을 포함해 162개의 지표를 토대로 도시를 판단한다. 서울은 올해 12위에 올랐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가 상위 5위 내에 이름을 올렸고 오클랜드, 포틀랜드, 샌디에이고 등 미국의 도시들이 강세를 보이며 샌프란시스코 베이 부근의 높은 건물 임대료를 부담하기 어려운 기술 회사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