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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설립자, "AI 무기 개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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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설립자, "AI 무기 개발하지 않을 것"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7.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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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제거 로봇(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인공 지능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과학자 2만 4,000여 명이 사람을 공격하는 로봇을 개발하거나 제조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 서약서에 서명한 사람 중에는 구글 딥마인드(DeepMind)의 공동 설립자 데미스 하사비스, 셰인 레그, 무스타파 술레이만 등이 포함된다.

이 '치명적인 자동 무기 서약'의 내용에는 "우리는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기계를 결고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것은 인공 지능(AI)을 사용한 소위 '킬러 로봇'을 생산하려는 국가와 군대에 경종을 울린다.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둔 생명의 미래 연구소(The Future Of Life Institute)가 도입한 이 서약은 인간의 개입 없이 표적을 정해 공격하는 기계는 모든 개인과 모든 국가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에서 만들어졌다. 또한 이런 이유 때문에 수만 명의 AI 전문가와 연구진이 각국 정부와 기술 회사가 살인 로봇을 제작하지 않도록 금지하는 규정과 규범을 만들 것에 동의하고 있다.

우주 항공 회사 스페이스X(SpaceX) 및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 업체 테슬라(Tesla)의 CEO 엘론 머스크, 구글의 수석 연구원 제프리 딘 등도 이 서약서에 서명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의 AI학과 교수인 토비 월시는 "치명적인 무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국제적 규범이 있어야 한다. 모든 일의 핵심 중추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서약서에 서명했다.

치명적인 자동 무기를 개발하지 않기로 동의한 단체로는 유럽 AI 협회, 스웨덴 AI 소사이어티, 실리콘 밸리 로보틱스, 런던대학, 브라질 컴퓨터 협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