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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개의 트윗, 인간 인지감정패턴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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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개의 트윗, 인간 인지감정패턴 분석한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7.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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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트위터 앱을 사용하여 자신의 기분을 표현한다(출처=픽사베이)
지난 4년간 80억개의 트윗을 분석 한 결과, 54개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인지, 정서적 활동일주기가 밝혀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논리적 분석 능력은 오전 6시경 가장 높았다. 사람들은 오전에 힘과 성공에 가장 몰두하는 반면, 시간이 흐를수록 충동적이고 감정적으로 변한다. ‘죽음’과 관련된 단어는 자정 무렵에 가장 높지만 ‘종교’와 관련된 단어는 동틀 무렵에 가장 많았다. 안드레아 모리스는 포브스 지를 통해 새벽 3-4시 경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높은 실존적 모드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언어조사와 단어계산(Linguistic Inquiry and Word Count)’를 사용하여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그들이 사용하는 단어로 밝혀 냈다. 총 73개의 정신 분석적 요소가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포함하여 각 단어와 관련되어 있다. 일부는 불안, 슬픔, 분노와 같은 단어, 또 다른 요소에는 권력, 합병, 성취, 위험 및 보상에 초점을 맞춘 동기 부여가 포함된다. 또한 직업, 가족, 취미, 금융, 죽음 및 종교 같은 개인적인 문제와 가족, 우정 및 파트너 등의 사회 관계적 문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관심사도 있다.

연구진은 소셜 미디어에 공개되는 인지적 및 정서적 변화가 일반적으로 신경 활동 및 호르몬 수준의 변화와 함께 진행된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코르티솔 또는 스트레스 호르몬, 세로토닌과 신경 전달 물질이 관련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소셜 미디어 자료를 사용하면 신경 심리적 요인을 알아낼 수 있고 기분과 시간의 변화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빅테이터가 자기보고식 설문지보다 정확도 면에서 뛰어나지만 앞으로 많은 작업이 수행되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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