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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의학장치의 새로운 시도, '자석주입형 잉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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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의학장치의 새로운 시도, '자석주입형 잉크' 등장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6.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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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의 잉크 포트(출처=셔터스톡)
3D 인쇄 기술은 연성작동장치를 비롯한 생의학 의료기기 생산에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기술은 그동안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연구팀이 마그네틱의 성질을 이용해 인쇄물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한 인쇄 기술은 지금까지의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기 잉크와 정밀 인쇄를 통해 인쇄물을 제어하거나 초 단위로 모양을 변경할 수 있다.

인쇄물은 외부 자기장에 반응하는 부드러운 3D 구조로, 주름이 잡힐 만큼 연하고 부드러운 링과 눌러서 닫을 수 있는 긴 튜브, 접을 수 있는 얇은 판, 그리고 기어다니고 점프하고 구르고 잡을 수 있는 거미처럼 생긴 그래버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연구팀은 또한 작은 자성 입자가 주입된 특수 3D 프린터 잉크도 제작했다. 인쇄할 때, 3D 프린터의 노즐 주위에 부착된 전자석으로 말미암아 잉크가 단일 방향으로 흐르도록 제작한 것. 게다가, 이 잉크는 연성 구조에서 지정한 섹션을 정확하게 프린트하도록 해줄 수 있다.

MIT의 기계공학,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인 쏸허 자오(Xuanhe Zhao)는 이번 발명에 대해 "이 기술은 앞으로 생물의학분야에서 응용할 부분이 아주 많다"며 유망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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