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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마트, 올 가을 알아서 움직이는 무인 식료품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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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마트, 올 가을 알아서 움직이는 무인 식료품점 문 열어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6.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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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점 계산대에 길게 늘어선 줄(출처=123RF)

기술 스타트업 로보마트(Robomart)가 무인 식료품점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는 바퀴가 달린 식료품점 컨셉을 선보였다. 원래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에서 주행하려면 정해진 허가와 승인을 얻어야 하지만 바퀴가 달린 식료품점은 그렇지 않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니라 인간에 의해 조종되기 때문이다.

로보마트는 무선 리모컨으로 제어되는데, 고객은 간단하게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 만으로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로보마트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러면 이 바퀴 달린 마트가 직접 고객을 찾아 이동한다. 로보마트가 도착하면 고객은 원하는 물건을 고르고 선반 혹은 냉장고의 문을 닫은 뒤 로보마트를 보낸다. 이 모든 과정은 자동 인식 및 계산 기술로 이뤄진다. 고객은 추후에 자신이 산 물건에 대한 영수증을 받고 금액을 지불한다.

로보마트는 완전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전기 자동차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센서를 포함하고 있다.

로보마트는 건물을 확보하지 않고도 지사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슈퍼마켓이다. 또 영업 및 소비 패턴을 추적하는 상세한 분석 기능, 자율 출고 관리 시스템 등이 있어 판매하는 물건을 관리할 수 있다.

로모마트의 CEO 알리 아흐메드는 "우리는 하이브리드 텔레프롭이나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로보마트에 내장한 것은 우리 회사 사유지 내에서의 이동 때문이지 공공 장소에서 주행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보마트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로보마트 시설에 배치됐으며 곧 상업 지역에 설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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