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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진, 단단한 벽 투시하는 AI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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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진, 단단한 벽 투시하는 AI 시스템 개발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6.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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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쳐다보고 있는 사람(출처=123RF)
마치 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엑스레이 비전처럼 단단한 벽을 투시하는 인공 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진이 이 기술을 만들었다.

해당 AI 시스템은 지난 몇 년 동안 혁신적인 와이파이 신호가 적용된 시스템이다. 연구진은 처음에 와이파이 신호를 이용해 벽 등 단단한 물체를 투시하려고 시도했지만 다시 AI 시스템으로 돌아오는 신호가 충분치 않았다. 그래서 연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RF 포즈(RF-Pose)라는 이름의 이 AI 시스템은 벽을 투과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한 다음 3D 막대기로 움직임과 자세를 나타낸다. 또 인물의 열 시그니처를 다양한 색으로 표시한다.

MIT AI 연구소의 다이나 카타비 교수는 "사람들은 70년대부터 벽을 투시해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을 감지하려고 연구를 거듭했다. 2013년부터 우리는 벽 너머 사람들의 움직임을 정확히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번 연구 결과가 새로운 이유는 처음으로 사람의 역동적인 모습과 자세를 뼈대로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신호를 전송하고 네트워크로 되돌아 오는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이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마치 박쥐나 돌고래가 반향 위치 측정을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기술은 가까운 미래에 경찰의 보안 부서, 신경 퇴행성 장애 환자 치료, 비디오 게임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