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매년 성장을 이루면서 간식과 사료, 놀이기구, 장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관심사가 확대되고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에 집중되었던 관심사도 보다 다양해져 반려조나 어류를 사육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열대어나 앵무새 등은 작고 귀여운 생김새에 깃털과 비늘 색이 아름다워 오래 전부터 관상용 동물로의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국내에도 앵무새의 분양이 가능한 사육농장이 등장하면서 반려조 문화의 대중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토탈펫은 국내 20여 곳의 반려조 농장 체인을 개설하고 퀘이커, 왕관, 코뉴어 등 다양한 중소형 앵무새의 분양을 시작하였다. 또한 대형희귀조인 청금강, 아마존 등의 분양이 가능하다.

과거 반려조 분양시장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던 실정으로 국내 분양은 찾기 어려웠으나, 보다 체계화된 사육시스템과 안정적인 분양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반려조를 기르고자 하는 국내 가정의 실질적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시에 위치한 토탈펫 양덕점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반려조는 인기가 높은 반려동물 중 하나로 인정받는다. 쉽게 기를 수 있는 반려견보다 독특한 품격을 지닌 관상용 동물에 대한 인기가 많아 사육 방법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앵무새 분양을 받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반려조 중 하나인 앵무새는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에 사육을 결정하는 사람이 많다. 사람과의 친화력이 큰 동물 중 하나로, 앵무새가 주인으로 받아들인 사람을 잘 따르며 평소 애교나 질투를 나타내는 등 다양한 소통이 가능해, 연령대에 관계 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토탈펫은 세계 반려동물 시장의 22%를 차지하는 반려조시장이 국내에서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여 연계 프로모션 및 금융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주)시나인 길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앵무새 번식농장 창업을 지원하는 금융할부서비스를 구체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