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윈도우 10 인증을 받음으로써 더 많은 픽셀북이 판매되기를 바라고 있다. 픽셀북이 윈도우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소비자로서는 흥미로운 이야기지만 구글의 입장에서는 도박이 될지도 모른다. 윈도우 10은 크롬 OS보다 더 많은 CPU를 요구하기 때문에 윈도우 10이 구글 픽셀북의 저전력 코어 i5 Y 시리즈 프로세서와 완벽하게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픽셀북에는 냉각팬이 없기 때문에 윈도우 10을 실행할 때 기기가 과열되는 경향이 있다.
픽셀북은 구글이 윈도우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기기로, 더 빠른 성능과 높은 수준의 보안, 저렴한 가격 등을 자랑한다. 하지만 픽셀북이 윈도우 10과 손을 잡았다는 것은 이제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인텔(Intel)과 암드(AMD) 또한 올인원 칩을 생산하기 위해 힘을 합쳤고 일부 노트북에는 라데온(Radeon)과 엔비디아(Nvidia) 제품이 동시에 사용된다.
어쨌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는 오랜 시간 주요 경쟁 업체였기 때문에 구글이 픽셀북에 윈도우 인증을 받은 것은 놀랄만한 결과다. MS는 PC 시장을, 크롬 OS 기기는 교육 시장에서 각각 최고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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