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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쇼 비타민 보충제 섭취와 건강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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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쇼 비타민 보충제 섭취와 건강 증진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6.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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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보충제(출처=123RF)
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비타민 보충제가 심장병이나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장병학회가 2012년 1월 부터 2017년 10월까지 발표된 1496개의 연구에서 나타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비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제는 심장병, 뇌졸증, 조기 사망의 위험을 줄여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는 세인트 마이클 병원과 토론토 대학의 연구진들이 밝혀낸 사실로, 미국 심장병학회의 학술 논문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비타민A ▲B1 ▲B2 ▲B3(나이아신) ▲B6 ▲B9(엽산)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등을 검토했다. 아래에 언급되는 멀티비타민은 여러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보충제를 의미하는 것이다.

선임 연구자 데이빗 젠킨스는 멀티비타민에 어떠한 효과도 없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런 영양제의 유일하게 좋은 점은 아무런 해가 없다는 것뿐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섭취하고 있는 영양제가 비타민 혹은 미네랄 결핍을 보충해 주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젠킨스 박사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영양제를 섭취에서 얻는 이득은 없음을 지적하며, 건강한 식단으로 적정량의 비타민과 미네랄만 섭취하는 것을 권장했다. 그는 또한 영양제가 채소, 과일, 견과류보다 좋다는 연구 결과는 찾아볼 수 없다고도 얘기했다. 

이 연구에서 엽산과 비타민-B을 혼합 복용하거나 엽산만 단독 복용 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지만, 나이아신이나 항산화제는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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