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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연구진, 화재 현장에서 사용할 '뱀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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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연구진, 화재 현장에서 사용할 '뱀 로봇' 개발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6.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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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 교육을 받고 있는 소방관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일본 과학자들이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을 도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뱀 모양의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뱀처럼 생겼으며 본체에서 물을 뿜어낸다. 일본 하치노헤대학, 도호쿠대학, 국립 기술원의 과학자들은 프로토 타입 모델에 더 많은 세그먼트를 추가해 2m 길이로 확장되는 뱀 로봇을 만들었다. 이 로봇에는 가스 엔진과 압축기가 내장돼 0.78 메가파스칼의 수압을 생산할 수 있다.

조종 가능한 여러 세트의 모듈이 뱀의 본체에 내장됐으며 이 모듈은 고압 스트림을 호스 내부로 펌핑하고 아래쪽으로 분사한다. 그러나 다량의 물이 아래로 빠져나가면 로봇의 모듈이 움직여 본체를 공기 중으로 들어올린다. 뱀 로봇의 내부에서 엄청난 고압으로 움직이는 물이 몸체를 들어올리는 것이다.

헤드 노즐에는 일반 호스보다 더 정밀하게 물을 분배하는 모듈이 있다. 또 로봇은 몸체를 들어올려 고온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불길의 근원을 찾을 수 있다.

아쉽게도 이 로봇은 아직 실제로 사용할 수 없다. 과학자들은 프로토 타입 로봇의 안정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방관들이 이 로봇을 다루거나 핸들링하기 쉽도록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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