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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애플 뉴욕의 빅 데이타 활용법,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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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애플 뉴욕의 빅 데이타 활용법,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6.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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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스카이라인(출처=픽사베이)
뉴욕시 경찰청(NYPD)은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뉴욕시민의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에 거점을 둔 온라인매체 테크HQ의 기자 수믹 로이(Soumik Roy)에 의하면, NYPD가 이전에는 연결되지 못했던 데이터에 접근하여 범죄 위협을 식별하고 범죄 사례를 해결하는 등, 잠재적인 범죄 예방과 거주자 보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이메일, 비디오, 각종 채팅 파일, 지문 및 개인 정보, 차량국의 라이센스와 등록 기록, 기타 공공 데이터베이스(국세청 정보에 대한 조건부 액세스 포함)로부터 가져오고 있다.

NYPD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범죄 패턴과 경향을 식별하는데 필요한 관련 알고리즘을 사용할 예정이며, 이는 기존의 방법으로 파악하기 힘달었던 범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이 같은 사례는 이미 LA 경찰국과 다른 지역의 경찰 기관에서 입증되었다. LAPD의 경우, 2016 년, PredPol이란 시스템을 사용하면서부터 전문 범죄 분석가보다 2배나 더 많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처럼 빅데이터 분석의 효과가 증명되자, NYPD와 LAPD는 경찰 집행 기관의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회사인 팔란티어와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데이타 경찰'로 불리는 법집행 부서가 기술 중심의 프로세스에 너무 의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부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법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는 알고리즘이 결과를 어렵게 만들고, 인종차별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현재까지 이 프로세를 통해 검거되거나 예방한 범죄률이 기대를 넘자, 빅 데이터의 도움을 받는 일은 계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전문가들 역시 인공지능을 이용하고 기계 학습을 받아들이는 건 어쩔 수 없는 미래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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