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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 새로운 전자책 리더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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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 새로운 전자책 리더기 출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6.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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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의 전자책 리더기(출처=맥스픽셀)
풀 컬러에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최첨단 태블릿이 많이 출시됐지만, 소설 및 기타 출판물을 즐겨 읽는 사람들은 기능이 매우 단순하고 느린 전자책 리더기를 선호한다. 전자책 리더기는 E-Ink 카르타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장시간 화면을 들여다 보고 있어도 눈이 아프지 않기 때문이다. 전자책 리더기 제조 업체인 코보(Kobo)가 6인치 HD E-Ink 카르타 디스플레이를 갖춘 신제품 클라라 HD(Clara HD)를 선보였다.

클라라 HD는 코보의 오라원, 아마존(Amazon)의 킨들 페이퍼화이트와 같은 수준의 선명도를 보인다. 이것은 컴포트 라이트 프로(ComfortLight Pro)라는 기술 덕분이다. 컴포트 라이트 프로는 화면에 빛이 골고루 퍼지게 만들며 야간에 블루라이트 방출을 줄인다. 클라라 HD는 오라원과 마찬가지로 방수 기능이 없으며 8GB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이 용량에는 약 6,000권의 전자책을 저장할 수 있다.

클라라 HD는 전자책 리더기를 구입하는 데 높은 예산을 책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저렴한 보급기다. 코보의 또 다른 보급형 장치인 오라 에디션 2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으며 킨들 페이퍼화이트의 대항마로 가격도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킨들 페이퍼화이트와 달리 내장된 광고 페이지가 없다. USB 연결을 이용해 컴퓨터에 있는 전자책이나 PDF 파일을 손쉽게 전자책 리더기로 옮길 수 있다.

클라라 HD의 전원 버튼은 다른 기기와 다르게 장치 하단부에 있다. 이것은 장치 측면이나 후면에 전원 버튼이 있을 경우 책을 읽다가 실수로 전원 버튼을 눌러 장치가 꺼버린다는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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