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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PC 시장 "서비스로서의 PC" 개념 도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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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PC 시장 "서비스로서의 PC" 개념 도입 제안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05.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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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대표 정민영, 이하 한국IDC)의 최근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60만대, 노트북 92만대, 전체 152만대로 전년 대비 6.0%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컨수머 부문은 신학기 특수를 맞이하여 PC 악세서리 제공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체 PC 출하량 중 6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이밍 수요 역시 매 분기 성장하고 있으며, 게이밍 데스크톱은 인텔 코어i5/i7 와 라이젠5/7의 경쟁이 치열하며, 게이밍 노트북은 엔비디아 GTX 1050이 주류이지만 원할한 게임 구동을 위해 GTX 1060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펜 기능을 장착한 컨버터블 노트북의 수요 확대로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역성장 하였지만 최근 게이밍 제품군에도 울트라슬림이 적용됨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부문은 11만대 출하하여 8.3% 성장한 반면, 교육 부문은 8만대로 22.7% 급감하였다. 공공 기관은 IT 고도화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교육 기관은 2분기부터 노후화된 데스크톱을 교체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기업 부문은 중소기업이 소극적으로 투자 함에 따라 5.8% 감소한 37만대 출하에 그쳤다. 하지만, 노트북 비중이 거의 30%에 이를 정도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모빌리티 환경 구축은 적극적이다.

최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과 리스보다 광범위한 개념인 PCasS(PC 배포,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설치, 유지보수, 폐기 등 모든 관리를 써드파티 업체에 맡김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기업이 디지털 기술, 방식, 행동을 혁신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경험을 극대화하여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갖는 전사적인 전략으로서 Future of Work의 토대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IDC의 권상준 수석 연구원은 "PC 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두 포화되어 점유율 경쟁은 지양해야 한다"라며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품 차별화뿐만 아니라 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로서의 PC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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