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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구진, 원주민 전통 언어 보존하는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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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구진, 원주민 전통 언어 보존하는 로봇 개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5.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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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주민들의 모습(출처=셔터스톡)
호주 퀸즐랜드대학과 뉴쿠르 언어 센터(Ngukurr Language Centre)가 공동으로 오피(Opie)라는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호주 원주민인 '어보리진' 어린이들에게 전통 언어를 가르친다.

이 로봇은 우부이, 느간디, 마라, 렘바른가를 포함해 다양한 전통 언어를 가르치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다. 평평한 판자 모양의 이 로봇은 인터페이스 언어로 크리올을 사용한다.

연구진은 원주민 학교의 교사들이 일주일에 30분 정도밖에 원주민의 전통 언어 수업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기술을 이용해 원주민 언어 수업 시간을 늘릴 방법을 발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컴퓨터 엔지니어인 고티어 듀란틴은 "오피는 아이들이 매일 언어를 들으며 익숙해지도록 만들고 모국어를 잊지 않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오피에는 기억력 게임 등 다양한 대화형 언어 공부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 어린이들은 로봇과 대화를 나누고, 단어를 암기하고, 모국어를 들을 수 있다.

뉴쿠르 언어 센터의 교사인 그랜드 마툼바 톰슨은 "이것은 재밌는 학습 방법이다. 아이들은 늘 오피와 함께 놀고 있다. 우리 센터에는 전통 언어가 유창한 선생님들이 4명밖에 없다. 오피의 개발은 언어 보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설명했듯 오피는 평평한 판자 모양이라서 다른 지역으로 운송, 이동 및 조립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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