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과 RT가 11일 패치 발표(Patch Tuesday) 때, 버그가 수정된 두번째 라인업을 발표한다. 또한 이 패치는 윈도우 XP, VISTA 그리고 윈도우 7과 함께 Server 2003과 2008을 포함한 현재의 모든 버전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패치 중 다섯 개는 중대하다고 평가되며, 두개는 일반적인 취약성 패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 패치들은 공격자가 악성코드를 이용해 PC를 감염시키는 OS의 취약성들을 보완하도록 고안되었다.
 
윈도우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중대한 패치는 자동적으로 설치되지만, 필요하다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패치들은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치할 수 있다.
 
보안업체 퀄리스(Qualys)의 CTO(기술 담당 최고 책임자)에 따르면, “이번 달은 처음으로 많은 윈도우 RT 사용자들이 보안 업데이트를 하게 되는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는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와 이번 패치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게 될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우 8과 RT의 첫 버그 수정을 11월의 Patch Tuesday에서 해결했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바로 2주 전에, 윈도우 RT 태블릿이 시장에 출시되었던 터였다. 기존의 윈도우 PC 사용자들은 기존의 패치에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iPad와 안드로이드 태블릿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매달 보안 관련 업데이트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다. 따라서 이는 태블릿에서도 OS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윈도우 RT 사용자에 대한 새로운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한 대부분의 회사들은 큰 어려움 없이 패치가 이루어질 것이다. 한편 인터넷 익스플로어 10(Internet Explorer 10) 역시 11일 화요일에 첫 보안 패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이 패치는 PC에 특정 멀웨어(malware)에게 약점을 남기는 취약점들을 제거하고 IE6에서 9까지의 이전 버전의 브라우저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참고사이트>
-news.cnet.com/8301-1009_3-57557755-83/windows-8-rt
 
About 허서연 객원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정보보안동아리 SISS 소속. 네트워크 패킷분석, 암호학 알고리즘에 관심. 주요 연구 내용은 클라우드 컴퓨팅.
 

[데일리시큐 허서연 객원기자 cloverkid9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