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빅데이터를 윤리적으로 사용하려면 우선 기업의 책임이 확립돼야 한다. 회사가 신뢰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면 고객의 데이터가 불법으로 판매될 우려가 없다. 기업의 책임은 고객과 회사 사이의 신뢰를 높인다. 하지만 이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기업은 이익을 얻을 수 없다.
단일 소유권이 없는 분산된 기술로서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블록체인이다. 이 블록체인은 누구의 소유도 아니기 때문에 회사가 소유권을 휘두르며 고객의 정보를 팔 수 없다. 휴저는 블록체인으로 최근 발생한 페이스북의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을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와 마케팅 담당자가 데이터 사용에 대한 책임을 더욱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기업은 고객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기업이 고객의 개인 정보를 수집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고객의 데이터를 다른 곳에 팔아 이익을 취해서는 안 된다. 기업은 고객이 자신의 개인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도록 데이터를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
빅데이터가 제대로, 윤리적으로 사용된다면 기업과 고객이 서로 건전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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