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공부방이란 학생들이 학교 버스에서도 자유롭게 공부하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프로젝트다. 구글은 지난 2년 동안 노스 캐롤라이나 및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학교 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연결과 크롬북을 보급했다. 이 지역에 사는 수천 명의 농어촌 학생이 장시간 학교와 집을 오가며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가정에서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이 학생들은 학교 버스에서 과제와 시험 준비를 한다. 버스에는 지도 교사가 함께 타 아이들이 문제 없이 와이파이와 크롬북을 사용하도록 돕는다.
구글은 앞서 언급된 두 주 외에 조지아, 앨라배마, 미네소타, 캔자스, 뉴멕시코, 테네시, 텍사스 등 16개 주 농어촌 학군으로 프로젝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노스 캐롤라이나 주 게임웰 중학교의 학생 중 67%가 등하교 시 학교 버스를 이용한다. 학교 버스는 총 9대며 학생들이 등하교에 사용하는 시간은 평균 3시간이다. 등교 및 하교 각각 평균 1.5시간이 걸린다. 모든 학교 버스에는 와이파이 라우터, 크롬북, 카메라가 장착돼 있고 학교 관계자들이 실시간으로 버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보급된 크롬북은 학교에서 승인한 인터넷 웹사이트에만 접속할 수 있다. 각 학교가 교칙에 따라 접속 가능한 웹사이트를 정하고, 구글은 학생들이 어떤 사이트에 접속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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