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챔피언십 토너먼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도입했다.

구글은 이미 지난 몇 개월 동안 구축한 예측 분석 워크플로와 아키텍처를 사용했다. 각 시합의 하프타임 동안 구글은 광고를 내보내고 데이터가 바탕이 된 추측을 표시했다.

미시건대학과 로욜라시카고대학의 경기에서 구글은 후반전에서 총 29개 리바운드를 예상했고 최종 집계 결과 또한 29개였다. 또 구글은 37개의 3점슛 시도를 예측했으며 최종 집계 결과 3점슛 시도는 38개였다. 구글의 예측과 거의 근사한 수치다.

캔자스대학 대 빌라노바대학의 경기 예측에서 구글은 선수들이 26개 어시스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고 최종 집계 결과는 28개 어시스트였다. 예측치와 8%차이지만 큰 차이가 없다.

구글 클라우드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빅데이터 도구를 사용해 각 시합의 전반전 데이터를 수집해 이것을 예전에 모은 NCAA 기록 데이터와 비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반전 통계 기반 예측이 개선됐다.

클라우드팀은 "이 기술이 농구 코트를 벗어나 다른 곳에서도 활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클라우드 기술을 데이터에 적용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다양한 비영리 단체, 스포츠팀, 기업 조직이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