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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스 파이프라인 회사 4곳 해킹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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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스 파이프라인 회사 4곳 해킹당해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4.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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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플리커)
미국의 가스 파이프라인 회사 4곳이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자 시스템이 해커의 표적이 됐다. 각 회사는 시스템을 폐쇄했다.

미국에서 천연 가스를 수집, 가공, 운송 및 저장하는 회사인 원오크(Oneok Inc.)는 제 3의 제공 업체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후 전자 시스템을 사용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스턴 쇼어 내추럴 가스 컴퍼니(Eastern Shore Natural Gas Company), 보드워크 파이프라인 파트너(Boardwalk Pipeline Partners LP) 및 에너지 트랜스퍼 파트너(Energy Transfer Partners LP) 등의 회사도 해킹을 보고했다. 이스턴 쇼어는 해킹이 3월 29일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미 에너지표준위원회(North American Energy Standards Board)는 소매 천연 가스 시장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꾸렸다. 위원장 레이 맥쿼드는 "회사가 운영을 중단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각 회사는 해당 전자 시스템 사용을 중단하고 대안을 사용해 통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파이프라인 회사들은 전자 시스템으로 문서를 교환하며 소비자와 의견을 나누고 고객의 요구 사항을 파악한다. 에너지 트랜스퍼는 해킹이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스턴 쇼어는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전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해당 사이버 공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미국 정부가 러시아 해커들의 전력 회사 및 기타 에너지 회사를 목표로 공격을 조직하고 있다고 경고한 이후 파이프라인 회사에 사이버 공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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