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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미투' 김생민, 광고 관계자 "광고 계속해서 내보낼 수는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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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미투' 김생민, 광고 관계자 "광고 계속해서 내보낼 수는 없는 상황"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4.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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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JTBC 제공)
▲ (사진= JTBC 제공)
최근 '대세'로 떠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방송인 김생민이 10년 전 방송사 스태프 성추행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2일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고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습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생민이 '성추행 미투'로 그동안 진행해 온 프로그램을 전부 하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생민은 최근 인기가 올라가면서 KBS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YTN '원 포인트 생활 상식', EBS TV '호모 이코노미쿠스', MTN '김생민의 비즈정보쇼'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 반듯하고 절약 정신이 투철한 이미지를 앞세워 자동차보험, 여행사, 제약 등 약 16편의 광고에 출연했다. 이에 '연예가중계', '출발 비디오여행', '동물농장' 제작진들은 사건을 확인하고 하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광고계 관계자는 "현재 방송 중인 김생민 광고들을 모두 내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사회적으로 '미투 운동'에 대한 이슈가 크기 때문에 광고를 그대로 내보내는 게 타격이 더 크다"라며 "김생민 측에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광고를 계속해서 내보낼 수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지난 2008년 김생민이 한 프로그램 회식 도중 여성 스태프 2명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