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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대만 컴트렌드에 스마트 동글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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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대만 컴트렌드에 스마트 동글 수출 계약
  • 길민권
  • 승인 2012.11.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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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억 규모 수출 계약 체결...향후 추가 사업기회 타진 중
Smart Dongle 공식 출시하고 무선 통신 사업 본격 확대
무선솔루션 업체 엑스퍼텍을 합병한 SGA의 첫 대규모 해외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SGA(대표 은유진 www.sgacorp.kr)는 20일, 대만 네트워크전문업체인 ‘컴트렌드’사(Comtrend Corporation, www.comtrend.com)에 139억원 규모의 ‘스마트 동글(Smart Dongle)’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점 계약에 따라 SGA는 2014년까지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동글’ 제품을 35만개 이상 납품하기로 했다. SGA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무선솔루션 신제품 ‘스마트 동글’의 본격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무선솔루션업체 엑스퍼텍과의 합병을 지난 8월 완료한 이래 SGA가 이룬 첫 성과이다. SGA는 엑스퍼텍의 무선솔루션 기술과 자사 보안기술을 접목한 첫번째 신제품인 ‘스마트 동글’을 개발해 지난 10월부터 컴트렌드 사와 협상에 돌입, 이번 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컴트렌드는 SGA로부터 공급받는 ‘스마트 동글’을 유럽, 일본, 러시아, 대만을 비롯한 여러 영업망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미 스위스의 병원 프로젝트, 아르헨티나의 호텔 객실 TV, 영국의 통신사를 타깃으로 한 각종 컨텐츠 사업자의 모뎀, AP 등과 같은 전문 네트워크 장비에 추가로 제품을 공급키로 했으며, 일부 남미와 아시아 지역 국영 업체와는 상당부분 계약이 진척돼 해당 고객사를 위한 로고변경, 특정 서비스 추가 같은 맞춤서비스가 SGA에서 진행되고 있다.
 
컴트렌드 사는 1990년에 설립된 대만 기업으로 중국,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 등 8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개발 생산 업체이다. 디지털가입자회선(DSL), 인터넷전화(Volp), 자동네트워크설정시스템, 각종 Wi-Fi솔루션 등 다양한 네트워크 장치와 기술들을 전세계 1억8천만개 이상 설치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매해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대만 본사의 매출 규모는 1300억원을 기록했다.
 
SGA가 공급하는 ‘스마트 동글(Smart Dongle)’은 일반 TV, 모니터나 빔프로젝터와 같은 디스플레이 장치에 있는 HDMI 포트를 활용하여 Smart TV와 동일한 기능을 구현하게 하는 초소형 무선네트워킹 장치이다. 일반 USB 크기 정도로 간편하게 휴대하고 편리하게 구동할 수 있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TV에 연결했을 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 TV처럼 1080P급의 풀HD의 영상 재생과 음악, 사진감상은 물론, 무선AP나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통해 유튜브, SNS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 TV나 컴퓨터가 없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 와이파이 공유기가 중심이 돼 각 기기들을 호환ㆍ연결되는 가정용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PC에 있는 컨텐츠들을 일반 TV, 모니터 및 빔프로젝터에서도 즐길 수 있다.
 
SGA는 이번 수주와 함께 국내에도 정식으로 ‘스마트 동글’을 출시해 본격적인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SGA 태국 지사를 통해 스마트 동글 영업을 진행 중이며, 유럽, 일본 쪽 IT 기업에서도 컴트렌드의 영업망과 맞물려 추가 계약 의사를 타진 중이다. 또한 유선 방식의 어플라이언스 제품인 ‘스마트 박스(Smart Box)’를 차기 모델로 개발해 유무선 라인업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향후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에도 빠르게 진출, 국내 대표 유무선 동글 제품으로 자리잡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SGA 은유진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수출 계약으로 기존 보안 사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무선솔루션 기업 엑스퍼텍과의 성공적 합병을 통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상반기는 해외 사업과 임베디드 및 보안 솔루션 매출에 집중하고, 하반기는 공공기관 입찰 수주가 계속되는 보안 SI사업에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 구조를 정착시켜 매 분기마다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운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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