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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 올웨이즈 커넥티드 윈도우 랩탑 성능에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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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 올웨이즈 커넥티드 윈도우 랩탑 성능에 의문 제기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3.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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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팩셀스)
스냅드래곤 컴퓨터나 올웨이즈 커넥티드(Always Connected) PC에서 윈도우를 사용할 때 배터리 수명이 더 길고, 소음이 없으며, 통합된 연결성 등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리뷰 사이트인 더버지(The Verge)의 댄 세이퍼트는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인텔 PC의 성능을 따라가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스냅드래곤 플랫폼의 윈도우는 사용자가 와이파이에 의존하지 않고도 통합 셀룰러 모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수면 모드에서도 곧바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것은 32비트 플랫폼이며 64비트 응용 프로그램은 사용할 수 없다. 최신 도구 및 유틸리티도 다량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전자 메일 계정을 열 때마다 충돌하는 등, 32비트의 응용 프로그램도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했다.

윈도우 메일 앱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기본적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구글 계정 설치 및 제거를 세 번 반복해야 했다. 또 x64 앱 제한으로 인해 대부분의 최신 비디오 게임을 이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없다. 크롬 브라우저의 로딩 시간도 길며, 스크롤이 불안정하고 탭 간의 이동도 느리다.

이 플랫폼은 엣지 브라우저를 사용하며 타사 앱은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배터리 충전 없이 하루 이상 켜져 있어야 하는 올웨이즈 커넥티드 PC를 원하는 '헤비 유저'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미래에는 올웨이즈 커넫티드 PC가 더 많아질 전망이지만, 이들 중 대부분이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스냅드래곤과 윈도우를 탑재한 에이수스(Asus)의 노바고(NovaGo) 컨버터블 노트북은 앱 호환성 문제가 있어 저사양의 크롬북과 비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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