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와인병 스타트업 쿠베이가 파산 소식을 알렸다. 쿠베이의 CEO 비제이 만와니는 그들이 원하는 만큼 충분한 고객 또는 자본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이메일에 적었다.

이 회사는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해주는 터치스크린, 프레스쿠어가 달린 와인병을 만드는 회사다. IoT 와인병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몇 시간 만에 예약판매가 매진되었고 투자자들로부터 6백만 달러를 모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만와니는 나파 밸리 지역의 화재로 인해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자금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만와니는 회사를 구매하거나 기술을 활용해서 자사 모델로 출시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알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쿠베이가 파산함에 따라 기존 제품이 다 팔린 후에도 신제품을 만들지 못해 제품의 수명 주기가 짧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쿠베이는 작별 편지를 통해 와인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동반자가 되어 준 것에 대해 감사했다. 만와니는 “우리는 와인을 마시는 다음 세대가 더 나은 경험을 할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