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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내 서버 시장 29% 성장…1조 3,497억 원 규모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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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내 서버 시장 29% 성장…1조 3,497억 원 규모 형성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03.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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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IT인프라 확대가 서버 시장 성장 주도

▲ 2017년 국내 서버 시장 현황
▲ 2017년 국내 서버 시장 현황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이하 한국IDC, 대표 정민영)는 최근 발간한 ‘2017년 국내 서버 시장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서버 시장이 전년 대비 29% 성장한 1조 3,497억 원 규모에 이르렀다고 오늘 밝혔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국내 진출에 따른 ODM 서버의 증가가 전반적인 국내 서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였으며 글로벌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경기의 호황으로 관련 IT 인프라 증설을 위한 서버 수요의 증가 역시 주요 성장 요인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국내 서버 시장 규모는 IDC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서버 시장 연구조사를 기반으로 국내에 형성되어 있는 x86과 non-x86 서버 시장을 분석하여 집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x86 서버는 전년 동기 대비 46.8% 성장하여 시장 규모가 1조 1,244억원에 이르는 반면 non-x86 서버 수요는 2,253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의 감소를 보였다.

한국IDC에서 서버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철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국내 진출 확대에 따른 ODM 서버의 증가와 함께 non-x86 서버의 비중이 높았던 금융권은 물론 제조업과 공공 분야에서도 구축 비용 절감을 위하여 오픈 소스를 활용한 U2L의 확대로 x86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반면 금융권이 주도하고 있는 non-x86 서버 시장은 U2L이 보편화되면서 x86 서버로 지속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최근에 마무리된 대부분의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는 Unix 시스템으로 주전산시스템이 도입되었으나 아마 다음의 차세대 프로젝트에서는 보다 U2L이 가시화되면서 많은 주전산시스템이 x86서버로의 도입이 전망되어 향후 non-x86 서버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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