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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복지부, 오피오이드 전염병 억제에 빅데이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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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복지부, 오피오이드 전염병 억제에 빅데이터 활용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3.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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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플리커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미국 내 오피오이드 중독을 통제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HHS는 2019년 예산 중 100억 달러(약 10조 원)를 들여 의료 시스템의 불법 처방 및 이용 패턴을 통제하고 고위험 약물 구입을 추적하는 데 빅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HHS는 처방 약물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활용해 의사와 약사들이 약을 저방하기 전 데이터베이스에서 환자의 약물 복용 내역 및 다른 약물 사용 흔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미 일부 주에서 시행된 방법이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플로리다 주는 2010~2012년 동안 옥시코돈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52%나 줄었다.

버지니아 주 보건부 데이비드 브라운에 따르면 의사와 약사는 개인 판단에 따라 처방약을 줄일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즉, 환자가 이미 다른 곳에서 약물을 처방받고 과다 복용을 위해 다른 의사나 약사를 찾아 약물을 처방받으려는 흔적이 보인다면 의사는 처방을 거부할 수 있다.

HHS는 또한 2017년 12월에 코딩 마라톤(code-a-thon)을 개최했다. 여기에는 9개 팀, 300명의 코더가 참여했다. 이들은 아편계 약물 남용을 막고 사람들의 중독 치료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코딩 마라톤에 참여했다. 그 결과 예방 부문에서는 약물 회수 프로그램을 돕는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만든 팀이 우승했다. 치료 부문에서는 데이터로 약물 과다 복용량을 예측한 팀이 우승했다. 이런 방식으로 공중 보건 기관이 일반인들의 건강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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