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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설…자유한국당 "동북아 세력 균형추로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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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설…자유한국당 "동북아 세력 균형추로서 필요하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3.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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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보도화면)
▲ (사진= 보도화면)

'주한 미군 철수설'이 나왔다.

1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 주한미군 주둔 경비를 둘러싸고 한국 측 부담금의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케이신문은 노동신문의 이같은 논평에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조건으로 미군 철수를 요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한미군 철수설은 지난 10일 자유한국당의 논평에도 등장했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4월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접어드는 것과 관련 "북핵 타결과는 별개로 동북아 세력 균형추로서 주한미군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김정은은 이미 북핵 폐기 협상 조건으로 체제 보장을 요구했고 이행 수단이 북미 평화협정"이라며 "평화협정은 곧 주한미군 철수를 전제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순간에 우리는 주한미군 철수가 단순히 북핵 폐기의 협상카드로 쓰여도 되느냐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면서 "주한미군은 중국의 과도한 군사팽창과 북의 도발을 억제하고 일본의 야욕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또 "만약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서태평양의 미 해군 방어선은 일본열도나 괌 방어선으로 후퇴할 것"이라며 "한반도는 중국의 앞마당이 될 것이고 일본의 노골적인 군사대국화의 만만한 시험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