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트랜드마이크로는 10월22일, 년차 글로벌 클라우드 시큐리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미국, 영국, 독일, 인도, 캐나다, 일본, 브라질에 있어서 1400명의 IT 전문가(1개국에 200명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응답자는 기업 규모가 500명 이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서버 가상화, 가상화 데스크탑인프라(VDI) 솔루션의 어떤 것이던지 구매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을 갖고 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데이터 시큐리티 문제가 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는 곳은 인도(67%), 브라질(55%)이라고 조사됐다. 작년에 비해서 이 비율이 가장 높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인도(12.3% 증가), 일본(7.1% 증가), 캐나다(5.4% 증가) 등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조사를 행한 다른 나라에 비해 클라우드 도입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VDI, Public Cloud, Private Cloud의 이용도가 가장 낮은 수치로 나왔다.
 
또한 조사 대상의 반 이상(53.6％)의 IT 부문 의사결정자가 클라우드 솔루션의 채용을 주저하는 주요한 이유로 “데이터 시큐리티”를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약 53%는 클라우드 제공자가 데이터 보호를 보다 발전시킨다면 또는 클라우드에 있어서 데이터 보호의 방법에 대해서 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클라우드 사용에 대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응답하고 있다. (ITmedia. 2012.10.23)

[글.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